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관내 7개 캠핑장에서 ‘착한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널리 알리고, 거창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 캠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캠핑장 관리자가 직접 참여해 캠핑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강가펜션캠핑장, 휴일엔 캠핑, 달빛고운 병곡캠핑장, 달빛고운 월성캠핑장, 양지마을야영장, 그리고 수승대 야영장 및 오토캠핑장까지 총 7곳으로, 거창의 자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는 외부 야영객이 해당 캠핑장에서 주민증을 사용하면 캠핑장 이용료의 10%를 물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는 야영객이 거창군 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군 홈페이지에 올리면 구매 금액에 따라 거창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9월 15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스타트업체가 연계해 무소음 영화 상영, 종이 드론 날리기, 화분 도자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야영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단위 홍보를 통해 캠핑 수요를 거창으로 집중시킬 계획이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착한 캠핑 프로그램은 캠핑장, 군,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행사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거창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나 그밖에 궁금한 사항은 거창 착한캠핑 운영 사무국 또는 거창군청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