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군포시 궁내동 주민자치회는 9월 6일 군포시 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2025년 궁내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내빈과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오카리나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감사보고, 2024년~2025년 주민자치회 주요활동보고, 2026년 주민자치계획 결정 및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도 사업에 대하여 총 368명의 주민이 참여한 사전투표(온라인·거점투표) 결과 1건의 사업부서형 사업 ▲궁내근린공원 게이트볼장 야간조명 설치사업과 4건의 주민자치형 사업 ▲궁내 함께 DAY ▲게이트볼 데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회 및 2026년 주민자치계획이 결정됐다.
또한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두 달간 접수된 다양한 마을 의제들 가운데 1차심사를 통과한 6팀의 현장발표 및 발표자와 주민투표인단과의 공론을 거쳐 “QR힐링로드(힐링존) 조성”이 금상, “쉽게 찾는 궁내길”과 “공원안의 황톳길”이 은상, “궁내 AI품앗이 이동봉사단”, “궁내동 그린시네마” 및 “당근이지! 궁내마켓!”이 동상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상위 3건의 우수의제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 및 마을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현식 궁내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해마다 주민들의 참여가 높아지는 것을 보면 궁내동의 밝은 미래가 기대되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공론장에서 결정된 마을 의제들이 실제 마을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민총회는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민주적 과정”이라며 “오늘 모아진 주민들의 뜻이 궁내동 발전과 더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