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청년 농업인의 활기찬 영농 현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젊은 농업 인재 육성과 귀농·귀촌 유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영상은 당진시 우수 청년농업인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논콩, 화훼, 벼, 딸기, 사과 등 다양한 작목을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한 청년 농부들이 등장해 농업에 대한 꿈과 일상, 성장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상 촬영은 8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약 4달간 진행되며, 총 5명의 개별 영상 및 종합본을 포함해 6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촬영 현장에는 협력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도 함께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과 농촌의 정서를 함께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2편의 영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홍보영상을 청년 농업인 소통상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각종 농업인 교육 등에 활용해 청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다른 분야 청년층의 농업 진출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농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미래 산업이자 자아실현의 장으로 바라보는 청년 농업인의 시선을 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진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농 지원 정책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최근 충청남도 제3기 우수 청년 농업인으로 2명(고소득 분야 문소영, 행복 분야 최임호)이 선발되는 등 우수 청년 농업인 발굴과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