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8일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표어로 지평면 무왕리에 위치한 양평자원순환센터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무왕위생매립장’이던 이곳은 2023년 명칭을 변경한 이후 단순 매립 기능을 넘어 폐기물 순환·교육·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고, 주민과 방문객이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주요 사업은 △자원순환교육 확대와 새활용(업사이클)센터 조성 △시설 현대화 및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주민 친화형 자원순환공원 조성 등이다. 현재까지 115회 교육에 2,522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또한 노후 시설 개선과 재활용 선별장 처리 용량 확대(10톤→30톤), 침출수 처리시설 개량,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파크골프장, 맨발 걷기길, 족욕장 등을 갖춘 자원순환공원을 조성해 휴식과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