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 중인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다시 부결되면서 재단 출범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3월 첫 부결 이후 두 번째다. 2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15명, 반대 19명으로 부결됐다. 해당 안건은 앞서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지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부결 이유로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지속성 확보의 어려움, 재정 부담 증가, 정치적 상징성 논란 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의원은 “행정 효율성 제고나 공공성 확보보다 정치적 상징에 치우쳤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고,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복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재단 설립이 시급하다”고 맞섰다. 고양시는 지난 3월 부결 이후 시의회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업 목적·범위·운영 재원 등을 보완해 조례안을 다시 제출했으며, 경기연구원도 지난해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에서 행안부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복지 대상자가 38만 명을 넘고 복지시설이 도내에서 가장
								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7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일산신도시 재정비 후속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2026년 이후 추진될 특별정비구역 지정 계획과 절차를 안내했다. 설명회에 앞서 열린 ‘선도지구 주민대표단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신도시정비협력과, 고양시 신도시정비과, LH 미래도시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선도지구 추진현황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현재 선도지구인 백송마을 1·2·3·5단지와 후곡마을 3·4·10·15단지는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한 사전자문 서류를 시에 제출했으며, 강촌마을 3·5·7·8단지는 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정발마을 2·3단지는 LH와 공공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특별정비계획안 작성 방법, 구역지정 추진 일정, 물량 배분(24,800세대), 절차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는 정비기본계획에 부합하는 토지이용계획 수립과 기반시설 용량을 고려한 적정 인구·주택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통량 분석과 도로 확폭 등 내부교통 개선 방안, 공원·상하수도·생활SOC 확충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시는 “2026년부터 주민 입안제안 방식으로 후속사업 구역 지정이 추진될
								부천시= 주재영 기자 |부천시가 내년부터 출산지원금 지급 대상을 첫째아 출산가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넷째아 이상 가정에 700만 원을 지급해 왔으나,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 첫째아 출산가정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첫째아와 둘째아에 100만 원, 셋째아에는 200만 원, 넷째아에는 4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첫째아부터 셋째아까지 연간 3,300여 명의 신생아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부천시 출산지원금 지급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통과 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그해 1월 출생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처럼 부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서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저출산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출산지원금 확대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한의난임치료 및 난자동결 지원 △임산부 맘(Mom)편한
								고양특례시=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를 공동주최하고 있으나, 시의회의 연이은 협약동의안 부결과 예산 전액 삭감으로 행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70여 개국에서 약 5천 명이 참석한다. 2015년 서울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고양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한다. ‘고양’이 공식 명칭에 포함돼 도시 브랜드를 높일 기회로 평가받았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시 재정 지원이 끊긴 상황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6월 시의회가 “의회 동의 없는 협약 체결”을 문제 삼은 데서 시작됐다. 시는 이후 행정절차를 보완해 올해 6월 정례회와 9월·10월 임시회에 협약동의안을 세 차례 상정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심의 과정에서는 구체적인 사유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주관기관인 한국도로협회에 재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라며 “도시 외교와 국제행사 유치에서 신뢰가 중요한 만큼, 정치적 판단보다 도시의 명예와 신뢰를 우
								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4일 킨텍스에서 ‘AI시대, 창작의 판이 바뀐다!’를 주제로 AI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창작 환경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폭넓게 살펴보기 위해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한 시범사업이다. 첫 강연은 영화 살인자 리포트, 태양의 노래 등을 연출한 조영준 감독이 맡아, AI가 영화 제작에 미치는 영향과 한계 극복 방안 등을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전달했다. 이어 장동선 뇌 과학자는 ‘AI시대 인간의 창의성과 뇌의 역할’을 주제로, 산업 변화와 직업의 재정의, 뇌의 사회적 확장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시는 오는 11월에도 AI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생 창작 작품 공유회와 추가 명사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미디어콘텐츠 산업 변화에 대응해, 학생들이 새 시대의 창작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화폐 ‘고양페이’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환급(캐시백)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로 소비자는 기존 10% 할인 혜택에 더해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수당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만 혜택이 주어진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결제’를 슬로건으로 한 전국 단위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주재영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한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찬성 17표, 반대 17표로 부결되면서 민선8기 들어 추진된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무산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 및 구조물관리과 신설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로 행정혁신과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시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형 개편’이라 설명했으나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고양시는 2023년 7월 첫 번째 조직개편안을 시행한 이후 이번까지 다섯 차례 연속 개편안이 부결됐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이 이미 여러 차례 조직을 개편한 것과 달리 고양시는 한 차례에 그쳐 행정 공백과 정책 추진력 약화, 직원 사기 저하 등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은 반대 이유로 ▲인구정책담당관 폐지 후 AI전략담당관 추가 등 즉흥적 조직 설계 ▲조직진단협의체 운영 시 특정 정당 배제 ▲국 신설의 효율성 미흡 등을 들었다. 이에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소통 & 협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부모와 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조대명 휴먼북의 ‘바이올린·테너 솔로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미래교육특강 ‘가족은 사랑하기 위해 만난 사이!’ △주광덕 시장과의 소통 시간 등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삶은 소통과 협력의 본보기였다”며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 어우러질 때 아이들의 성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은 학교만의 몫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다시금 느꼈다”며 “남양주시와 학부모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힘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7월부터 학부모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를 운영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