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은 지난 5일 ‘꿈키움바우처운영위원회’를 열고, 13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2026년도 바우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윤여권 부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사업 운영 방향과 예산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결정된 지원금은 13세에서 15세 청소년에게 월 5만 원, 16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월 7만 원으로 2025년과 동일하다.
해당 바우처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문화·체육·진로 개발 및 취미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현재 꿈키움카드 가맹점 238개소로 ▲예체능 학원 ▲서점 ▲문구점 ▲이·미용실 ▲안경원 ▲편의점 ▲음식점·카페 ▲의원·약국 등 청소년 생활과 밀접한 업종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활동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군은 꿈키움 카드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관내 가맹점 238개소에 ‘꿈키움카드 이용 안내 스티커’를 제작‧배포했다.
군 관계자는 “꿈키움카드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자율적인 진로 탐색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사용 환경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꿈키움바우처를 신청하지 않은 청양군 거주 13세~18세 청소년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청양군청 복지정책과 아동청소년팀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