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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예술협동조합 C.R.A와 업무협약 체결

대학연극제 후속‘팔로우업’으로 제주까지 무대 확장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단법인 용인문화재단은 예술협동조합 씨알에이(C.R.A, 대표 최유라)와 지난 8월 예술협동조합 씨알에이 소극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후속 프로그램 ‘팔로우업(Follow-Up)’을 협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연극제의 핵심 키워드인 교류와 공동창작을 청년 연극인의 성장 기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보유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며 차세대 연극예술인 육성과 창작 기반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대회장)이 제2회 대학연극제 기간 밝힌 “젊은 연극인들이 성장과 교류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는 대학연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이번 ‘팔로우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팔로우업’은 프로그램은 제2회 대학연극제 체류프로그램(창작워크숍)에서의 창작 경험을 이어가고, 실제 공연까지 연결되는 과정을 제공하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호흡·움직임·감정 리스닝에 기반한 창작 훈련이 이뤄진다. 이어 ▲10월에는 6~8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모임과 멘토링을 통해 주별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적 창작 활동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에서 참여자와 관객의 삶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 제주 소재 예술협동조합 씨알에이 극장과 마을·거리 곳곳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공연을 통해 용인특례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브랜드의 청년 연극이, 그동안 대학연극제 참가 사례가 없는 제주 지역 관객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역적 맥락을 창작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일깨우고 작품의 다양성과 깊이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예술협동조합 씨알에이는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가 운영하는 제주 지역의 전문 문화예술단체로, 제1회 대학연극제부터 체류프로그램(창작워크숍)에 참여하며 청년 연극인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연극제와 전문 연극예술단체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창작자와 멘토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게 됐다.

 

프로그램 전 과정은 미니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조아용TV’와 용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 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대학연극제 고문인 연극·영화배우 최종원씨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용인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것에 연극인으로서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교류와 배움을 얻어 훌륭한 연극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리고 대학연극제가 청년 문화예술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