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제시보건소(소장 김영실)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분사기는 고현동 맨발 황톳길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대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얼굴을 제외한 팔과 다리 부위에 15cm~20cm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당겨 분사하면 된다. 1회 분사 시 약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유지된다.
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가을철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야외활동 시 긴 팔·긴 바지 착용과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동시에 기피제 분사기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