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산시가 8월부터 추진한 드론 병해충 방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임야 중심 재배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밤나무 및 농림지 농가·임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밤나무 방제는 송악면 송학리, 거산리 등 18개 농가 약 14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정밀 약제 살포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지대와 급경사지 임야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해 고령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농림지 병해충 방제도 함께 시행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산림자원 보호에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농가와 임가는 병해충 피해 감소와 일손 부족 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었으며, 산림자원의 건강한 기능 유지에도 기여했다.
이병주 아산시 산림과장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드론 방제사업은 고령 농가와 임가의 부담을 덜고 사각지대 없는 방제를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임가의 영농과 산림관리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