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고성군 보건소는 9월 3일부터 한달 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치과버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치과 접근성이 낮은 정신요양시설 입소자에게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이번 ‘찾아가는 치과버스’는 고성 정신요양원과 천사의집 2개 시설, 총 185명의 입소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공중보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행정인력, 운전원이 한 팀을 이뤄 이동 치과버스를 활용, △구강검진 △구강질환 상담 △스케일링(치석제거) △구강 보건교육 및 구강위생용품 제공 등 종합적인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진료를 받은 입소자들은 “치아 통증이 줄어 식사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치아 관리 방법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된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씹기 개선으로 인한 영양상태 향상 △불필요한 발치와 응급치과 진료 감소 △시설 종사자의 돌봄 부담 경감 △의료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군민 모두의 건강형평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문숙 건강증진과장은 “찾아가는 치과버스 운영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군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