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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취약계층 채용 일자리 운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귀포시는 복권기금을 활용(6억 6천만 원)하여 색달매립장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취업이 어려운 55세 이상의 장년층에게 일자리 제공하고, 동시에 폐자원 매각 수익까지 창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색달매립장 내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에 채용된 13명의 기간제 인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대형 소파, 매트리스, 의자 등을 해체하고 스티로폼을 감용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형폐기물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이 끝나면, 주민센터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발부받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해 스티커를 인쇄하여 부착한 뒤 배출한다. 이후 청소차량이 이를 수거해 색달매립장으로 반입한다.

 

반입된 대형폐기물은 지게차 등 중장비로 1차 분쇄하고 수작업을 통해 해체하여 재활용 가능한 부분들을 선별해낸다. 장년층 근로자들은 볼트 및 매트리스 분류 해체 등 단순하지만 몸에 익은 숙달된 수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체된 대형폐기물에서 수집된 고철류와 감용된 스티로폼은 입찰공고를 통해 매각하여 처리하고 있다. 침대 스프링 등 고철류는 작년도에 총 216톤을 매각하여 47백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고, 올해 7월 기준으로는 153톤의 고철류를 매각하여 28백만 원의 세외수입을 거두고 있다. 한편, 스티로폼 감용을 통해서는 올해(7월 기준) 82톤을 처리했으며, 30백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폐기물처리의 방향은 폐기물의 단순처분(매립·소각 등)이 아닌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