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8월 30일, 진주중앙지하도상가 내 e스포츠 커뮤니티센터 ‘J-Arena’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포지션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24명의 수강생이 게임 포지션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아카데미는 탑, 정글,미드, 원딜, 서폿 등 포지션별로 구성되어 매주 2시간씩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강의 주요 내용은 주력 포지션의 기본 이해, 수강생 개별 플레이 분석 및 구조 파악, 팀 게임 조합 및 챔피언 이해, 맵 리딩, 운영 등의 전략 구상 등으로 단순한 게임이 아닌 전략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e스포츠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바라보며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건전한 여가문화와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디지털 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대표 모델로 J-Arena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2025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LoL 아카데미 내전 대회’에 참가하여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가족 카트라이더 대회, 시니어 장기대회, 코스프레 체험존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