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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너우니갤러리, 제9회 작가초대전 개최

서양화가 김우연 초대전, 유화 20여 점 12일까지 전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무지개동산 내 ‘너우니갤러리’에서 서양화가 김우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라는 자연의 풍경을 통해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으로 유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캔버스에 에메랄드나 사파이어, 루비 같은 보석의 색을 입혀, 우리가 기억하는 바다의 감각을 회화로 풀어낸다.

 

찬란한 빛과 깊은 물결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작가의 사유를 담고, 그 사유는 관람자에게 조용한 울림으로 전해진다.

 

특히 작가의 작품 속 바다는 단지 풍경이 아니다. 바다는 작가에게 위로이자 고향이며, 존재를 지탱하는 색의 원천으로 해석된다.

 

연인의 설렘처럼, 오래된 그리움처럼, 화면 속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삶을 가만히 바라보는 시선이 색으로 번지고, 그 색은 관람자의 마음속에서 조용히 파문을 남긴다.

 

한편 김우연 작가는 개인전 12회를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2005년 경상남도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을 비롯해 ‘2011년 진주예술인상 및 한국미술협회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진주에서 태어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우연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개천미술대상전 운영위원장,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진주지역 미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너우니갤러리 연속 기획전 ‘작가 초청전’의 하나로, 앞서 ▲서하 장명옥 작가의 한국화 ▲정기만 작가의 서양화 ▲일담 박용실 작가의 서예 ▲초담 전영애 작가의 사군자·문인화 ▲설원 김장호 작가의 서예 ▲하갑석 작가의 서양화 ▲박민숙 작가의 문인화 ▲봄글 박하영 작가의 캘리그라피에 이은 아홉 번째 전시회이다.

 

너우니갤러리는 오는 11월까지 전시를 이어가며 회화와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편안한 일정에 맞춰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의 평일 운영에 더해 토요일까지 전시 일정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