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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에서 낮엔 소풍, 밤엔 산책” 문화유산연구소 명심, 국가유산 활용 해커톤 ‘우수팀’ 선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문화유산연구소 명심이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스토리텔링 발굴 및 육성 지원 컨설팅 신규 프로그램 개발 해커톤에서 우수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해커톤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이 지난 2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1박 2일 동안 프로그램을 기획·발표하며 경쟁을 벌였다.

 

명심은 ‘문헌서원 햇님소풍 달님산책’을 제안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예로부터 지역민의 소풍 명소였던 문헌서원의 특성에 착안했다.

 

낮에는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크닉’과 사운드 워킹 등 자율 체험 활동을, 저녁에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등을 들고 밤의 서원을 걷는 ‘힐링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구상이다.

 

특히 명심은 이번 해커톤 준비 과정에서 문헌서원 감정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방문객들이 문헌서원에서 느끼는 감정을 묻는 조사에서 ‘편안함’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이는 프로그램 기획의 중요한 영감이 됐다.

 

명심 측은 “서원이 지닌 고유의 아늑함과 휴식의 이미지를 프로그램에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유산연구소 명심은 현재 문헌서원 위탁운영을 비롯해 생생 국가유산,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국가유산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참신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헌서원 햇님소풍 달님산책’은 오는 가을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