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공주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시청 북카페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실과 붓으로 이어가는 드림스타트의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며, 생활 소품 70여 점과 창작 미술 작품 30여 점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행사에는 우울증이 있는 10가족과 장애 아동이 있는 5가족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우울증과 장애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학습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 구성원들이 작품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울증과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 드림스타트 가족은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며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과 자존감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