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일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소중한 어린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인형극과 마술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남해군 소재 6개 어린이집(법흥사연꽃어린이집, 남해원광어린이집, 모모어린이집, 하늘빛어린이집, 미조하나어린이집, 창선어린이집)의 미취학 아동 11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신체·정서·성학대·방임 4가지 아동학대 상황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과 마술쇼로 재현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신고 요령을 재미있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그림 전시전’도 함께 열려 아동학대 개념과 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영규 부군수는 “남해의 보물 같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어린이집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