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업사이클 악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예술을 선보여 온 공연예술 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했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2023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동일한 공연'잃어버린 동물의 사육제'를 에든버러 무대에서도 다시 선보이며, 지역에서 쌓은 경험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에든버러 공연에서 업사이클 악기인 ‘유니크첼로’와 ‘플라스틱 콰르텟’ 등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쳤다.
곡과 악기는 모두 이승규 대표가 직접 제작했으며, 관객들에게 기후 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성과는 광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기부활성화사업을 통한 지역 기업들의 후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참여기업은 ▲(주)쥬스컴퍼니 ▲(주)더자람 ▲(주)해양에너지 ▲광주현대병원 ▲(주)농업회사법인 포프리 ▲디케이(주)이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는 “크리에이티브아트의 성과는 지역에서 시작된 창작과 기업 후원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문화재단은 기업 후원 매개와 프린지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가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