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에코레일열차 특별운행 자전거 여행상품’이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 수원, 천안, 조치원, 대전을 거쳐 밀양에 도착하는 특별편 에코레일 열차를 활용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밀양 자전거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첫째 날에는 밀양역 도착 후 시내 주요 관광지와 얼음골을 연결하는 자전거 코스를 달리며, 역사·문화·자연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튿날에는 삼랑진에서 출발해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며 강변의 탁 트인 풍경을 즐겼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동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밀양 자전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이번 에코레일열차 특별운행은 친환경 교통수단과 자전거 여행을 결합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라며 “밀양은 도심 관광지부터 낙동강 자전거길까지 다양한 코스를 갖춘 만큼, 앞으로도 특색 있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밀양을 자전거 관광도시로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