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4단계 BK21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 교육연구단, 단장 남상용) 석사과정 이태경(기능성 나노고분자연구실, 지도교수 남상용) 씨는 8월 19~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멤브레인 학회(AMS, Aseanian Membrane Soiety)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두발표상(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AMS는 2002년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설립된 후 중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의 분리막 제조와 공정, 신규 소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자,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이다.
올해 15회 학술대회는 30여 개국에서 600여 명의 발표자가 참가하여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태경 씨가 발표한 논문은 ‘음이온교환막수전해 적용을 위한 가교구조 및 세공충진 방법이 도입된 카바졸계 음이온교환막개발(Carbazole-Derived Anion Exchange Membranes Reinforced by Crosslinking and Pore-Filling: Fabricated and Performance Evaluation in Water Electrolysis)’이다.
이 논문은 가교구조와 지지체를 활용한 가교 복합막 형태의 음이온 교환막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수전해 성능 및 내구성 향상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의 단점인 낮은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보완하여 고내구성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에 적용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다.
이태경 씨는 수상 소감으로 “이번 성과는 무엇보다 자유롭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경상국립대학교의 중점연구소사업, BK21 그리고 한국연구재단의 수소 국제공동연구(H2GATHER) 등 다양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연구자로서 자세와 연구의 탁월함에 대해 깊이 있는 지도를 아끼지 않으시고, 언제나 따뜻한 격려로 이끌어주신 남상용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