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천안시는 지난 23일 주거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꿈자람하우스 11호’ 입주식을 개최헀다.
이번 지원 대상은 시각장애인 아버지가 두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으로 지붕과 벽체 누수, 곰팡이, 노후된 전기 배선, 단열재 부재 등의 열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천안시가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는 사업비를 후원했으며,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시공을 담당했다.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는 아동의 공부방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 류동명 천사온누리약국 대표약사를 비롯해 초록우산 충남후원회, 천안아산줌마렐라 맘카페, GS칼텍스(주) 충남지사, ㈜금진식품, 세계관광, 쌍봉윤활유, 연이재한의원, 영흥E·C, 한그루아동발달센터, 국공립맑은세상어린이집 등이 후원과 봉사에 참여했다.
천안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꿈자람하우스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 10세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2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지표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장은 “꿈자람하우스 11호는 단순한 주거개선 사업이 아니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함께 누리는 주거복지, 함께 사는 행복 천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