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천군 장항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양모장 시범운영 결과 공유 간담회’를 열고, 운영 성과와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항읍 주민자치회, 장항읍 이장단, 서천군 환경보호과, 장항운수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2개월간 운영한 양모장의 성과 지표와 주민 반응이 보고 됐다.
읍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생활 쓰레기 분리 배출률이 많이 향상됐고, 불법투기 건수도 운영 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모장 설치 후 주민들이 분리수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됐으며, 청결한 마을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간담회에서는 주민 편의성 증대, 안내판 개선, 분리배출 지도 인력 확충 등 보완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 주민대표는 ‘양모장이 마을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만 보다 이해하기 쉬운 안내 및 캠페인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종석 장항읍장은 ‘이번 시범운영에서 드러난 성과와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양모장 확대 설치 시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함께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