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해마늘연구소는 18일 연구소 2층 세미나실에서 양산 소재 건강식품 제조기업인 ㈜엔트리(Ntree)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6월 개최된 경남항노화산업 융복합 발전방향 토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마늘연구소에 대해 알게 된 ㈜엔트리의 김봉준 대표가 경남 투자청에 연결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엔트리 측에서 마늘연구소를 방문했고, 이전 기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전되는 기술은 마늘연구소가 금산국제인삼약초진흥원과 지난 2019년 공동개발한 ‘흑마늘 추출물, 이를 포함하는 흑마늘 음료 및 남성 건강증진용 조성물’ 특허다.
㈜엔트리 김봉준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마늘 제품 자체가 회전율이 높거나 인기나 높은 제품은 아니지만 흑마늘 발효 기술로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마늘에 대한 애착이 크기에 젊은이들이 선호할 수 있는 마늘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삼준 마늘연구소 소장은 “연구소가 개발해 둔 기술이 기업에서 활용되어 다양한 마늘 관련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엔트리(Ntree) 액상음료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액상추출농축 설비를 포함해 사면포장기, 스탠딩포장기, 병 포장기, 젤리스틱장비 및 액상스틱 포장기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고루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HACCP 인증, ISO 22000:2018 인증, FSSD 22000인증, 미 FDA 인증, EAC 인증, INNO-BIZ (이노비즈) 인증, MAIN-BIZ(메인비즈) 인증, 가족친화인증, HALAL(JAKIM,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등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