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주재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도심 속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를 연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이며, 최종 선정작은 강남 주요 거리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이 매일 접하는 ‘도시 속 전시작’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는 민선 8기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주제로, 자연·친환경·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찾는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당 최대 2점까지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높이 6m 가설울타리에 실제 시공 가능한 디자인이어야 하며, 팝아트·타이포그래피·일러스트 등 세련되고 경쾌한 이미지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심사는 창의성·활용성·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강남구민·청년작가·장애 예술가는 가산점을 받는다.
최종 20점의 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에는 각 2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품 이미지는 이메일로 제출하고, 심사용 패널은 마감일(9월 18일 오후 6시)까지 건축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사장 울타리를 예술로 채워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도 참신한 작품들이 거리 풍경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