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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이천시, 올해만 세 차례 시내버스 노선 개편…“교통 접근성·시민 만족도 모두 향상”

버스 번호 시인성↑, 이용 만족도↑, 예산은 5억 원 절감

 

이천시= 주재영 기자 |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실시하며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시는 ▲4월 7일 대월·부발·백사 권역 개편에서 14개 노선을 통폐합하고 231번·282번 신설 ▲7월 1일 장호원·설성·모가 권역 개편에서 9개 노선 통폐합과 525번·291번 신설 ▲7월 20일 증포·백사 권역 개편에서 주노선·보조노선 체계 도입 및 283번 신설 등으로 노선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학생 통학 불편 해소, 평균 배차 간격 단축(최대 40분→15~30분), 시내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율면의 경우 이천역·터미널 운행이 하루 2회에서 32회로 대폭 늘어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또한 여주시와의 협의를 거쳐 여주행 노선을 6개(2801~2806번)로 단순화하고, 출발지·도착지·일련번호를 반영한 세 자리 버스 번호 체계를 도입해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노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7월 말까지 총 47개 노선을 통폐합하고 13개 노선을 신설, 약 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 9월과 11월에도 14개 노선 개편을 이어가 외곽순환형 버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10월에는 학생 대상 통학순환버스 시범 운행도 시작한다.

 

김경희 시장은 “대중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버스 노선 효율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