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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하남시, 한강교량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개최…환경·편익시설·교통대책 요구

7일 <한강교량, 가칭 선동대교/수석대교> 주민설명회 개최 … 경관·편익시설 반영 요구

 

하남시=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7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LH 주관으로 ‘한강교량(가칭 선동대교/수석대교)’ 실시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하남 선동과 남양주 수석동을 잇는 연장 794m, 폭 24.9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올림픽대로 확장 사업과 병행 추진되며, LH는 올해 11월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강 경관 훼손, 소음·분진 등 환경 피해와 인근 주거·교육시설 영향에 우려를 표했다. 하남시는 접속도로를 한강변 북측으로 계획하고, 단순 기능을 넘어 경관과 편의성을 고려한 교량 설계를 요구했다. 특히 선동IC 인근에 전망대·휴게공간 등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편익시설 설치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재정결정 시 조건부로 부여된 ▲미사대교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 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부체도로 활용 미사 진입로 개설 등의 사전 이행을 촉구했다.

 

이현재 시장은 “교량 건설은 시민 생활환경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피해 최소화와 주민 의견 반영을 최우선으로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