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남청소년미래재단(원장대행 강종철)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나주 일원에서 ‘2025년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남과 경북 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지역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2015년부터 이어온 이 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청소년 간 지속적인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왔다.
참가자들은 호남 8대 명산 중 하나인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의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음악 공연 관람, 물놀이 등 전남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영호남 청소년들이 함께 소감을 나누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종철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원장대행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전남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끼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이번 전남 방문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경북 지역을 찾아 역방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서울 및 경기도 청소년들과의 문화 교류 행사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