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천국, 군포시 여름 물놀이터 7월 17일 개장…초등학생 이하 무료 이용

군포시, 2025년 여름맞이 야외 물놀이터 개장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32일간, 관내 도시공원 12개소에서 ‘물놀이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터는 중앙근린공원 등 도심 곳곳의 공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매년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로,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대동지역)과 화요일(신도시지역)은 정기 휴무일로 수질관리와 시설 정비가 이루어진다. 또한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군포시는 지난해보다 운영 시간을 30분 연장해 더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한 수칙도 철저히 마련됐다.

물놀이터 입장 시에는 아쿠아슈즈를 제외한 신발 착용이 금지되며, 애완동물 동반과 취사행위는 금지된다. 음식물 섭취도 자제할 것이 권고되며,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시는 공원별로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침전물·부유물 제거 등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위생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출입구 주변에는 안전펜스도 설치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매년 많은 가족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대표 명소인 물놀이터가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