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사업 선정…방아머리해변에 친환경 놀이터·워터체험 조성

안산시, 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 선정… 국비 6천만 원 확보

 

안산시= 주재영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소음대책 인근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항 소음으로 인한 영향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주민복지 및 소득증대 방안이 주요 목적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해변을 중심으로 ‘방아머리해변 친환경 놀이터’와 ‘워터 서바이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부도 지역 관광 자원의 활용과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방아머리해변 친환경 놀이터’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바다와 낙조(선셋)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놀이 공간으로 조성되며, 초·중등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워터 서바이벌체험’은 여름철 해변에서의 특별한 액티비티와 힐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안산시는 하반기에 예정된 ‘대부도 방아머리 선셋콘서트’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부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희 안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아머리 해변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