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국제 국회포럼 공동 주최…글로벌 협력 및 정책 방향 논의

- 탄소중립 전환기, 새로운 산업정책·국제협력 방향 모색
- 주한 프랑스·아제르바이잔·케냐 등 대사관 및 국내외 전문가 다자 참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7월 2일 국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국회포럼」을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 고양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CJ제일제당, 웨스텍글로벌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한 프랑스·아제르바이잔·케냐 대사관을 비롯한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언주 의원은 서면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은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산업 정책의 근간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기후위기와 무역질서, 기술주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순환경제로의 전환과 제도 혁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선도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자인 이학영 국회부의장 또한 서면 개회사를 통해 “플라스틱 규제와 자원화 정책이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법적·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규제 정책을 비롯해 산유국 및 아프리카 지역의 대응 전략, 한국의 재활용 기술 및 제도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서울대학교 강현구 교수의 사회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을 단순한 ‘오염원’이 아닌 ‘자원과 기회’로 전환하는 국제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국내 산업계와 정책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