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귀포시가 참여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서귀포시 정원'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박람회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22일 개막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며, 서귀포시는 지자체 정원 부문에 총 8천만 원을 투입해 ▲빗물정원 ▲그늘정원 ▲초지정원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정원을 선보였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160㎡ 규모의 관람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제주의 한대 수종과 초화류 등 2,894본을 적절히 배치해 제주의 정취를 한층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정원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공간 연출로 주목을 받으며, 개막 이후 현재까지 약 6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되고 있으며, 박람회장 내에서도 최고의 인기 정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8월 27일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울특별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서귀포시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정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서귀포시장은 내년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정원박람회에 서울특별시의 적극적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는 9월 6일 가족센터 1층 다목적교류소통공간에서 다문화엄마학교 4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승식 교육의원, 강상수 · 이정엽 · 강하영 도의원, 김지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세문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은하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어머니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과정이 자랑스럽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고, 내빈들은 한목소리로 졸업생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다문화 가정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4기 졸업생은 베트남 6명, 중국 5명, 필리핀 3명, 캄보디아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된 중국 출신 루치엔씨에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친정 방문 지원권이 전달되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2022년 시작된 다문화엄마학교는 서귀포시가 특수 시책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 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표선도서관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15분도시 제주 시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표선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표선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오픈형 자료실, 아동자료실 및 가족독서공간 확충, 독서 라운지와 노트북존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표선도서관은 이번 공사로 9월 22일부터 휴관에 들어가 공사 시작전까지 책과 각종 비품들을 보관창고로 이전하여 공사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일부는 표선도서관 외부에 임시자료실을 마련하여 10월 20일부터 희망도서, 신간도서, 책두레도서 등의 대출 · 반납 서비스를 제공항 방침이다. 표선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장기 휴관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바란다"라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문화와 여가, 독서와 휴식,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여 15분도시의 핵심 역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제15회 산지천축제’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산지천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건입동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산지천과 건입동에 깃든 제주 고유의 삶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4시 북수구광장에서는 어린이 난타와 학생들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칠머리당영등굿 시현 퍼포먼스, 한라태권도 시범단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후 공식 개막식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13일 둘째 날에는 라인댄스, 통기타, 밴드, 합창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청소년 댄스 콘테스트가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마지막 날에는 미소앙상블, 해울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산지천 가요제 ‘나도 가수다!’가 개최되며, 경품추첨을 끝으로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산지천 주변으로 산포조어 촘대낚시 체험, 배방선 짚배 만들기, 환경 관련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시 도남청소년문화의집은 드론축구 체험 프로그램 ‘드론축구와 함께 FLY! PLAY~’를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비행 습관을 익히고 여가 활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드론 부품 지원으로 운영되며,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도남청소년문화의집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활동은 드론의 이해와 조종법 습득, 드론축구 경기 규칙 학습, 드론축구 실전 경기 등 다이나믹한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드론축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청소년동아리 결성으로 청소년문화의집 홍보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드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와 실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여가 문화를 즐기며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양군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 도모 및 자녀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근로자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200만 원, 총 600만 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서 정하는 함양군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장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의 대학생 자녀이다. 근로자 본인과 배우자의 월 평균소득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4인 기준 792만 7,000원 이하)면서, 대학생 자녀의 2025년 1학기 성적이 평균 평점 ‘C+’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학교, 타 재단, 사업장 등으로부터 학자금 또는 장학금을 지급받는 경우에는 납부한 등록금 범위 내에서 타 장학 금액 공제 후 지급한다.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녀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양군은 지난 6일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2025년 다볕골청소년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다볕골청소년한마음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체험 부스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무대에는 보컬,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동아리 20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열띤 응원과 환호 속에 진행된 축제는 가을 늦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무대와 공연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들락날락’ 체험 한마당에서는 사진 촬영 부스, 만들기 체험,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넘어 축제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에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안군새마을회는 지난 5일 함안면 도림마을에서 도림마을 공동체 주민과 함안면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해 ‘2025년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새마을회와 경상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관리되지 않은 마을 공터를 정비하고 잡초와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한 뒤 국화 모종 230주를 심는 주민 참여형 환경 개선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함안군협의회 강석광 회장, 함안군새마을부녀회 한용순 회장, 함안면 손영자 면장 등이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마을 주민과 새마을지도자 15명이 함께 힘을 모아 마을 꽃밭을 조성했다. 함안군새마을회는 함안군 10개 읍면의 600여 명 새마을지도자와 2,500여 명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농촌 공동체 활성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지난 9월 6일에 개최한 ‘피노키오 인형극’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칠원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참여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은 손인형과 탈인형이 함께 등장하는 퓨전극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1시간 동안 피노키오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사랑과 정직한 삶의 가치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색다른 인형극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순주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인형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칠원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함안군 칠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칠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제3회 칠서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칠서면장과 이장단, 각 자생단체장과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의제를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분과회의를 통해 도출된 ▲청계들 꽃길 조성·칠서IC 입구 정화사업(지역개발분과) ▲칠서면 포토존 조성사업(기획홍보분과) ▲농촌경제를 위한 교육 및 정보화사업(농촌진흥분과)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기획홍보분과) 등 4개 사업 중 2개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 결과, ▲청계들 꽃길 조성·칠서IC 입구 정화사업과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내년도 중점추진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성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주민 자치의식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밀양시 하남읍 주민자치회는 하남체육공원에서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주민총회’와 ‘함께하는 영화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총회 이후에는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래피와 민화 전시, 민화 파우치·무드등 만들기 체험 부스와 함께 풍물패 거리 퍼레이드, 난타, 고고장구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2026년 주민자치계획 및 주민자치 역량사업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으며,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하남읍민 가요제’가 최종 선정됐다. 권무성 회장은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화합하는 주민 자치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선미 하남읍장은 “이번 총회는 하남읍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행정에서도 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 달간 의열체험관에서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특별전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인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태극기 관련 사진 자료 24점을 통해 태극기의 변천 과정과 독립운동 속 상징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광복 80주년과 의열단 창립 106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주민과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과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이사장은 “이번 태극기 사진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태극기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느끼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열체험관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8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지난 3월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해, 관내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 사육 농가 780호이며, 총 3만여 두 가축에 대해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은 생후 2개월령 이상으로 접종 주기가 도래한 모든 개체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 말기나 병약한 개체는 접종을 유예하고 해당 사유가 해소되는 즉시 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입술이나 발굽 사이에 수포가 생기며 어린 개체는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발생 시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축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인 만큼 백신 접종은 단순한 방역을 넘어 지역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동가리의열거리 일원에서 ‘2025 동가리의열거리 감성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과 동가리상가번영회(회장 송지현)가 주관하며, ‘의열의 시간, 밀양을 걷다’라는 주제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축제는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가리의열거리 홍보와 상권 회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1·2주차(12일, 19일)에는 ‘의열단 코스프레 대회’와 SNS 인증 챌린지가 진행되며, 마지막 3주차(26일)에는 오프닝 공연과 퀴즈 이벤트, 시민 노래자랑, 코스프레 런웨이, 밴드·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가을의 문턱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밀양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포차, 지역의 멋과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 의열 타투, 한복 체험, 거리 퍼포먼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동가리의열거리의 역사와 열정을 배우고 동가리 신작로의 옛 추억도 함께 느낄 수 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산림의 생태적 회복과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무안면 운정리 산 2번지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수종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피해가 집단 발생한 지역에서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를 제거(활엽수 존치)한 뒤, 다른 수종으로 조림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재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산림소유자와 사업자(원목생산업자, 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등) 간 입목 매매 계약을 체결해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산림소유자는 입목 대금을 보상받아 소득을 늘릴 수 있고, 시는 사업자에게 지급되는 방제지원금과 감리 용역비에만 예산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단목 방제 대비 약 14% 수준의 비용으로 방제 처리가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밀양시는 지난해 재선충병 피해지 69ha에서 수종전환 방제를 시행해 산림소득 증대와 예산 절감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극심 피해지역과 확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