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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전시관, ⟪우주 조명-빛의 피부⟫ 전시 개최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권오상 작가 조각 설치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기획전 《우주 조명-빛의 피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조각가 권오상의 대표 작품인 ‘우주 조명’ 시리즈를 통해 전통 유등의 빛과 현대 미술의 조형 언어를 결합한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안한다.

 

권오상 작가는 2차원의 사진 이미지를 3차원 입체 조각으로 재구성하는 독창적인 ‘데오드란트 타입(Deodorant Type)’ 작업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아 온 작가이다.

 

수천 장의 사진을 이어 만든 입체 조각은 기존 조각의 물질성을 확장하며, 이미지와 실재,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우주 조명’ 작품은 올해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SCULPTURE CENTER 3/4' 전시에 출품됐던 작품으로, 오늘날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전시관에서는 이러한 작가의 조형 언어를 ‘빛’이라는 매개를 통해 전통 유등과 연결한다.

 

종이와 빛, 공기로 이뤄진 유등의 비물질적 속성과 사진으로 구성된 조각의 물질적 속성이 만나 새로운 미학적 접점을 형성한다.

 

전시장 연출 또한 이러한 개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둡게 조성된 공간 속에서 다양한 높이로 부유하는 우주 조명 조각들은 관람객에게 마치 은하계를 유영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통 유등이 지닌 ‘소망의 빛’을 현대적인 시각 언어로 새롭게 경험하도록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유등이 현대 예술과 결합해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관람객들이 새로운 감각적 경험과 함께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