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가 감일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던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감일지구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버스 차고지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공차 거리를 하루 1,186.2km 줄이고, 배차 간격도 최대 8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가 시작 전부터 소음·안전 문제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되면서, 시는 주민 의견을 우선 반영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고지 조성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시는 향후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체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윤정국)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예술 소양을 높이고, 문화예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전문 강사들과 함께하는 2025년 2학기 성인 감상인문 강좌를 개강한다. 오는 9월 2일(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해 12월까지 13주간 이어지는 이번 강좌는 오페라와 클래식,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먼저 오페라 평론가이자 한국바그너협회 부회장인 황지원의 ‘오페라 살롱’은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펼쳐진 오페라 무대를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감상하면서 ‘종합예술’ 오페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강좌다. 전 KBS 아나운서이자 KBS 클래식FM 최장수 남자 진행자 출신인 강성곤의 ‘아리아 아모레’는 음악사를 장식한 대표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모두를 초대한다. 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의 ‘클래식 포레스트 – 말러와 쇼스타코비치’는 말러의 중·후기 교향곡 탐구와 더불어, 말러를 존경했고 격변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또한 작곡가이자 영화 음악가 김상헌의 ‘즐거운 음악감상 – 음악과 함께 우리는’은 다양한 작곡가와 연주자를 탐구하며, 시공을 초월해 음악이 선사
광주시=주재영 기자 | 광주문화원(원장 신금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덩더쿵 청소년 국악교실]**을 8월 4일부터 2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유치원·저학년 대상 장구·민요 강좌에 이어, 올해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물놀이와 광지원농악 강좌]**로 확대되었다. ‘광지원농악’은 400여 년간 전승된 지역 농악으로, 광주중앙고 풍물반과 광지원농악보존회가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으며, 현재는 광주시 무형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강좌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강혜민 강사가 맡아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전승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개강식에서 신금철 원장은 “여름방학 동안 국악을 재미있게 배우고, 우리시 문화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류문화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광주문화원은 1995년 가야금반을 시작으로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여가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20여 개 상설 강좌와 단기 특강을 운영 중이며, 여름방학 국악교실을 통해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평생교육기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갈산공원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대한광복회 양평군지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번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포함해 국민의례, 독립운동가 유족 소개 및 유공자 포상, 경축사, 기념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에 기여한 디자인 판 대표 임규홍 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광복회는 양평군 보훈 발전과 공적비 건립에 힘쓴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서정철 님의 자녀 서난석 님(서종면), 독립유공자 유충성 님의 자녀 유정심 님(옥천면)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 경축식은 양평군과 광복회 양평군지회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이 함께 열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와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세워졌다. 공적비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평은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항쟁의 효시가 된 양평(지평,양동)의병부터,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곳이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이다. 일본 제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벅찬 감동이, 호국정신, 민족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양평에서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여 호국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의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하여 선정된 양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 문양을
용인특례시= 주재영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이 오는 8월 26일까지 AI·반도체 특화센터(영덕동)와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동백)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AI·반도체 특화센터를 운영해 입주기업들이 약 57억 원 투자 유치와 20건의 정부지원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새롭게 문을 여는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를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거점 기능 강화와 유망 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 제공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 ▲전문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AI·반도체 분야는 ㈜킹고스프링,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가 각각 액셀러레이팅을 맡아 맞춤형 성장 전략, 투자자 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등 바이오헬스 전 분야와 ▲AI·반도체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AI·반도체 특화센터 3개 호실, 바이오헬스 특화센터 7개 호실이다. 김홍동 원장은 “이번 특화센터 운영을 통해 우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성남시=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시·구 공무원, 군·경·소방 등 15개 기관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시청 지하 충무시설과 각 구청 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핵미사일·드론 공격 대비 교통통제 ▲현안 과제 토의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 등이다. 특히 20일에는 성남시 민방위안전체험센터에서 수정구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21일에는 서울교통공사 모란차량기지에서 드론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본청·사업소 공무원 2,915명이 참여한 비상소집 훈련이 실시돼 비상연락망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57번째를 맞은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성남시= 주재영 기자 |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이모씨는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다행히 1단계로 진단받아 6개월 뒤 재검을 받기로 했지만, 자궁경부암 전 단계라는 말에 크게 놀랐다. 분당제생병원 산부인과 장재혁 주임과장에 따르면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며, 세포 변화 정도에 따라 1·2·3단계로 구분된다. 3단계까지 진행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와 조직검사로 발견된다. 1단계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경과를 지켜보며, 2단계 이상부터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HPV는 재발 위험이 있어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경우 질 출혈, 악취 분비물, 성교통, 골반통, 체중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암도 무증상이 많아 정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 과장은 “이형성증이 있어도 임신은 가능하다”며 “단계와 치료 여부에 따라 임신·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천시= 주재영 기자 |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시·사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전시대비계획(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전시창설기구 운영, 정부기관 소산·이동, 전시전환 절차, 민방위 대피,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등 다양한 위기대응 훈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실전 대비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8월 19일 둘째 날에는 시청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훈련’이 관·군·경·소방 합동으로 펼쳐진다. 이번 훈련은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 진압, 인질 구출,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및 처리, 현장 합동지휘소 운용,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김경희 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각 기관과 부서장은 부서별 임무와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4일 오후 성남시청 충무시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및 을지연습 사전보고회’를 열고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군부대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기관장과 민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실전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과 군부대 추진계획, 각 기관별 대응계획이 보고됐으며, 통합방위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육군 170여단 3대대의 ‘UFS 연합연습’ 관련 사항이 논의됐고, 민·관·군·경·소방 합동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모기 및 진드기로 인한 불편과 감염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주요 거점 지역에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국수역, 양수역, 쉬자파크, 용문산 입구 등 4개소에 총 5대의 기피제함을 비치했다. 이용객들은 기피제함에서 손쉽게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용문산 등산로와 쉬자파크 주변에는 기피제 사용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함께 설치해, 산책 및 산행 시 안전한 야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기피제 사용은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이라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255만 달러(약 31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ICT 분야 관내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는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열렸다. KOTRA 자카르타·비엔티안 무역관이 사전에 발굴한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자카르타에서 1,442만 달러(약 204억 원), 비엔티안에서 813만 달러(약 114억 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중 492만 달러(약 69억 원)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이다. 특히 가정용 미용기기 제조업체 ㈜에이씨티는 라오스 뷰티제품 유통사 비뷰티샵(Be Beauty Shop)과 제품 구매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라오스 상담회 현장에는 정영수 주라오스 한국대사가 방문해 성남시 기업들을 격려하고 시장 판로 개척 지원 의지를 전했다. 참가 기업들은 “개별적으로는 진출이 어려운 동남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3일 저녁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 부서와 동 행정조직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호우특보는 성남을 포함한 경기·서울·인천 지역에 발효됐으며, 성남시청 기준 13일 새벽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96.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14일 낮까지 30~50㎜의 추가 강수량을 예보했다. 신상진 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모든 행정조직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한 현장 상황 공유와 신속한 정보 전파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붕괴 우려 지역 예찰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및 수방자재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소통 지장물 제거 및 배수펌프장 점검 △침수 취약계층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차수판 사전 점검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탄천 예경보시스템과 재난·교통·대기 전광판을 활용한 시민 홍보도 병행 중이다. 시는 13일 오후 6시 40분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전 부서 인원의 6분의 1(499명)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대응에 돌입했다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도입해 중·대형 건축물의 통신 설비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지난 7월 19일부터 시행된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연면적 3만㎡ 이상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리자는 인터넷·전화·방송 등 주요 통신 설비를 정기적으로 점검·유지보수하며, 이를 통해 화재·정전·통신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제도는 건물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연면적 3만㎡ 이상 건물부터 적용되며, ▲1만㎡ 이상3만㎡ 미만 건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 이상1만㎡ 미만 건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관리자는 건물 규모에 맞는 초급~특급 자격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정하는 20시간 이상의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선임된 관리자는 반기 1회 이상 설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이자형 도의원은 지난 9일 광주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병련) 회원들과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 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에 따른 지역 농가 피해 우려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3일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 업무처리 개선사항’ 공문을 각 학교에 시달했다. 주요 내용은 ▲동일 공급업체와의 연간 수의계약 5회 제한 ▲구매 계약 기간 확대(1개월→2개월·분기별) ▲농축수산물 공동구매 권고 등이다. 교육청은 이를 예산 절감, 공급업체 다양화, 계약 투명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농연은 이번 변경안이 ▲가격 경쟁 심화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 기반 붕괴 ▲20여 년간 구축한 친환경 급식 체계 훼손 가능성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기존 수의계약 체계는 지역 농가와의 안정적인 거래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왔는데, 경쟁입찰로 전환되면 저가·저품질 식재료 유입과 친환경 농가의 재배 포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반발이 확산되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개선안 시행을 전면 보류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