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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시, 경기도와 손잡고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기업 지원 본격화

AI 기술 실증과 확산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다양한 로봇 장비와 학습 환경 제공 예정
성남시, AI 제조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 목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시가 경기도와 협력해 제조 및 물류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에 나섰다.

 

성남시는 4월 30일 경기도와 함께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개소한 ‘경기도 피지컬 AI 랩’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과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확산센터는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장비와 GPU를 활용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공정 개선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성남시는 행정적 지원과 기업 발굴, 사업 홍보,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등을 맡는다. 경기도는 인프라 조성과 교육, 실증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현재 성남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제조 현장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GPU 기반 데이터 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로봇, 비전, 엣지컴퓨팅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는 ‘성남 피지컬 AI 인재양성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판교에 들어설 예정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구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식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품질·설비관리 솔루션 연계 사업인 ‘성남 제조 AX 솔루션 커넥트’ 등도 대표적인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 사례로 꼽힌다.

 

성남시는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인공지능 도입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부터 기술검증, 실증, 현장 적용, 전문인력 확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센터에서 생산되는 로봇 및 현장 데이터는 제조 AI 모델의 고도화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판교의 혁신 역량과 인공지능 인재양성, 솔루션 개발 사업을 결합해 성남시가 경기도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