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활약해 온 119구조견 ‘피코’(저먼 셰퍼드, 29kg)가 6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은퇴함에 따라, 제2의 견생을 함께할 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경남소방본부에 배치된 ‘피코’는 산악사고와 건축물 붕괴 등 험난한 구조 현장을 누비며 총 107회의 구조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이다. 특히 지난 2023년 1월, 산청군 지리산 조난자 수색 당시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내는 등 실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처럼 현장을 누벼온 피코는 전국기술경연대회 구조견 분야 단체 3위에 입상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유지해 왔으나, 올해 견령 8년(만 8세)에 접어듦에 따라 노령 구조견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하여 은퇴를 맞이하게 됐다.
경남소방은 피코가 남은 생을 더욱 사랑받으며 보낼 수 있도록 분양 절차를 신중히 진행하고 있다. 분양 대상은 견(犬)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사육 환경과 분양자의 보호 여건 등을 엄격히 심의하여 최종 대상자에게 무상으로 양여할 방침이다.
분양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소방본부 또는 119특수대응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남119특수대응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