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카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부지분양 계약 및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분양 계약과 산외면 일원에 추진 중인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약정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생산과 물류가 결합된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카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약 34,850.4㎡ 부지를 확보하고, 부지 매입 156억 원, 건물·설비 344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해당 부지에는 LNG 보냉재 핵심소재인 SB(Secondary Barrier) 제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우주·항공·방산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49.1%를 기록하며 산단 활성화의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앵커기업인 ㈜한국카본 입주가 관련 협력업체 유치 및 후속 투자 확대로 이어져 산단 전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물류단지 계획 수립 용역 및 보상 단계에 있는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이번 투자약정을 통해 약 500억 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국가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카본이 밀양의 미래 가치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는 “밀양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첨단소재 및 방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 ㈜블루캐스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입주기업의 초기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금융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나노·우주·방산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지속 성장을 위해 서울 마곡 I&I Center와 연계한 도시–지방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