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여주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외래 진료를 받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일차의료 방문진료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하나의 팀을 이루는 ‘다학제 협력’을 통해 건강관리부터 돌봄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는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2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홍문동 소재 우리한의원은 한의약 기반 맞춤형 방문 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저하된 기력 회복, 체질별 맞춤 처방을 통한 통합적 만성질환 관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대신면 구인재활의학과의원은 전문적인 의과적 처치와 복약지도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악화를 예방하고, 기능회복 및 건강 상태 유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등급(1~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재택의료가 필요한 경우이며, 신청 시 의사 방문진료와 간호관리, 사회복지 상담을 통한 돌봄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보호자는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 방문 자체가 큰 부담이었는데,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돌봄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여주시보건소 길혜란 건강증진과장은 “재택의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생활하던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와 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