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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정책 씽크탱크’ 도약 선언

‘남해관광문화재단 브리프(NTCF Brief)’ 창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역 정책 연구 기능을 보완하고 남해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남해관광문화재단 브리프(NTCF Brief)’를 창간하고, 첫 연구 결과인 ‘남해 관광 실태 진단 및 패러다임 전환 대응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 브리프 발간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이론적 연구를 넘어,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으로 이어져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남해군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존의 두꺼운 보고서 형태를 벗어나 핵심 내용만 압축한‘브리프(Brief)’형식을 취해 정책 연구의 가독성과 대중적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창간호에 담긴 이번 연구는 국내외 거시적 관광 트렌드와 남해군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내 관광사업체 심층 인터뷰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남해 관광이 높은 숙박 비중에도 불구하고, 지출이 식당이나 카페 등 단순 생활형 소비에만 머물러 추가적인 관광 수익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현상을 지적했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의 부재로 인해 체류 시간 대비 관광 경험의 밀도가 현저히 낮고, 관광 수요마저 특정 인기 지역에 쏠려 전체 현장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구조적 교착 상태’를 진단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수요 세분화에 따른 마케팅‘이원화’△로컬 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 경험‘고도화’△관광객과 지역 간 선순환을 돕는‘관계화’라는 3대 핵심 전략을 도출했다.

 

실증사업으로는 근거리·원거리 시장을 분리한‘투트랙(Two-Track) 마케팅’, 이종 사업체 간 소비를 연결하는‘로컬 페어링’, 점층적 미션을 통해 명예 군민을 육성하는‘로컬 앰배서더’, 그리고 대화형 AI 검색 시대에 대비한‘관광사업체 맞춤형 SNS 마케팅 교육’등이 제안됐다.

 

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과 현장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완성된 브리프를 남해군과 남해군의회 등 주요 행정·의결 기관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개별 관광사업체, 관련 종사자 등에게 폭넓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남해 관광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단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도출된 사업들에 대한 실증사업을 직접 수행해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은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 분기별‘NTCF brief’를 정기 발간할 예정이다.

 

향후 다룰 연구 주제(안)로는 △지역 유휴시설 활성화 방안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전략 △남해군 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남해군이 직면한 핵심 현안들을 순차적으로 검토하며 지역 관광의 씽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이번 정책 브리프는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남해 관광의 넥스트 스텝(Next Step)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