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파주시는 4월 20일부터 외국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주정차 단속 외국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주정차 금지 구역에 차량을 세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단속 상황을 안내해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기존 제도를 외국인까지 확대한 조치로, 최근 파주시 내 외국인 거주자와 운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2026년 3월 기준 외국인 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파주시 등록 외국인은 19,841명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파주시에서 외국인 소유 차량의 주정차 위반 사례가 1,155명에 걸쳐 총 1,79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외국인 운전자의 단속행정 이해를 돕고자 외국어 알림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통계상 비중이 높고 범용성이 넓은 영어와 중국어 안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행일 이후 차량 소유자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파주시를 운행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한글 검색어뿐만 아니라 ‘파킹(parking)’, ‘에스엠에스(sms)’등 영어 검색어로도 신청 창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문자 알림 서비스’를 외국어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행정 형평성을 높이고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외국인 운전자의 단속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위반 가능성을 낮추고 행정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운전자가 단속 상황을 즉각 인지해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반복적인 과태료 부과에 따른 마찰을 방지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주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형평성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