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제천시는 사과 개화기 저온 피해와 이상기상으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저하로 결실 불량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과수 농가에 인공수분 작업을 적극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과 8일 기온이 영하 2.3℃까지 떨어지는 이상기상으로 일부 과수원에서는 암술 씨방이 검게 변하는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는 사과의 수정률을 낮추고 착과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저온 피해를 입은 과수원은 물론 안정적인 정형과 생산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서도 인공수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특히 중심화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측화에 인공수분을 실시해 착과량을 확보하고, 적과 시기를 늦춰 최대한 열매 수를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인공수분을 실시한 과실은 씨방 내 종자가 고르게 형성돼 크기와 모양이 우수한 정형과 생산에 유리하다. 작업은 사과 꽃이 70~80% 개화한 직후, 이슬이 마른 오전 시간대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상으로 사과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저온 피해 증가와 벌 활동 저하가 우려된다”라며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인공수분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