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가 관문체육공원 내 일부 녹지대를 '저관리형 정원'으로 조성해 도시 녹지의 생태 기능 강화와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의 잔디 위주 녹지 관리 방식을 벗어나, 인위적 관리가 적게 필요한 식물 군락을 도입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정원은 사계절 푸른 소형 상록교목을 중심으로, 생명력이 강한 사초류와 다년생 초화류가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암석정원 기법이 적용돼 메주석과 화산석을 배치함으로써 토양 노출을 줄이고 잡초 발생을 자연스럽게 억제했다.
또한, 바닥에는 마사토를 덮는 천연 멀칭 방식을 도입해 토양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가뭄에도 식물의 자생력을 높였다. 이로 인해 용수 사용량이 크게 줄었으며, 비료와 농약 사용도 최소화됐다. 이러한 친환경 조성 방식은 자연 순환을 유도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경관 제공과 함께 환경 보호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