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는 3월 30일 미사숲공원 내 풍산동 537번지에서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통공원 개장은 지역 내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남시가 추진해 온 사업의 일환이다.
개원식에는 하남시장과 도·시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으로 진행됐다.
하남시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부터 고양, 인천, 군포, 수원, 안양 등 여러 지역의 선진 사례를 참고하고, 시민참여혁신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총 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된 교통공원은 122m 길이의 벽화, 경관 조명 터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안개 분사 기능이 있는 야외 교육장을 갖췄다. 또한 탄성 포장재와 연석 등 안전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운영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하남시는 위탁이 아닌 직영 형태로, 하남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와 협력해 전문가 강사를 직접 위촉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6년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5~7세반을 대상으로 단체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공원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인 7~8월은 제외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를 하며 교통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절감해 왔다"고 밝히며, "우리 아이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더라도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곳에서의 간접 경험이 아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