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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히로시마서 평화·통일 역량 강화 연수 실시

히로시마 방문과 세미나 통해 전쟁의 교훈 되새기고 지역사회 실천 방안 논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박노신)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히로시마 일원에서 자문위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평화·통일 역량 강화 자문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쟁의 참상을 직접 체감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원폭돔과 평화기념자료관을 견학하고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위령비 참배와 함께 추모의 뜻을 전했다.

 

[추모문]

이곳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잠들어 계신 영령들이시여,

 

저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삼가 머리 숙여 추모의 마음을 올립니다.

 

1945년 원자폭탄 투하라는 참혹한 비극 속에서 타국의 땅에서 희생되신 영령들의 아픔을 깊이 새깁니다.

 

저희는 이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인류 공존의 가치를 지켜 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부디 영령들께서는 영원한 안식 속에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삼가 머리 숙여 추모합니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들은 쇼토엔 조선통신사 기념자료관을 방문해 한일 간 역사적 교류를 되새기고, ‘히로시마 평화통일 공감 세미나’를 통해 원폭의 교훈과 한반도 평화통일 방향, 지역사회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노신 광양시협의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역사회 내 평화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투하지인 히로시마 방문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희생과 아픈 역사를 가슴 깊이 새겨 평화와 화합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