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주재영 기자 | 가평군이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에 따른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주의’ 단계 발령에 맞춰, 공공기관 차량 5부제와 에너지 절약 특별조치를 27일부터 시행한다.
가평군은 인구 30만명 미만 지자체로 해당 조치의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공공부문이 앞장서 에너지 절감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청 및 산하 공공기관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 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5부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적용된다. 예외로는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거주자, 장거리 출퇴근 차량, 전기·수소차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군은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심야 시간대에 홍보 전광판과 경관 조명을 끄고, 실내 온도를 하절기 28℃ 이상으로 유지한다. 승강기 운행도 제한하여 4층 이하에서는 운행을 중지하고, 5층 이상 건물은 격층 운행을 실시한다. 이동 약자와 화물 운반 시에는 승강기 사용이 허용된다.
군 관계자는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먼저 실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공직자는 물론,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군민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이번 조치를 27일부터 시행하며, 현재로서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