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거창·함양·합천 등 서북부 경남 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지역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과 관련해 거창군, 대한적십자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원활한 통과와 개원 이후 안정적인 병원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대한적십자사가 공공의료 확충 의지와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거창적십자병원이 거창·함양·합천 등 서북부 경남 지역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제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협력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지원 ▲병원 개원 준비를 위한 협의체 운영 ▲병원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 협력 등이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한다. 경상남도는 공공의료 정책과 필수의료 사업 발굴을 통해 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거창군은 운영 지원 조례 마련과 교통 접근성 개선, 의료인력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응급·중증 환자 대응 인프라 구축과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병원의 효율적 운영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완 보건의료국장은 “거창적십자병원은 경남 서북부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할 지역책임의료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거창 의료복지타운 내 종합병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