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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 3개 사업 선정

역대 최대 건수‧사업비 확보 소음피해지역 체감형 지원 확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2026년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에 신청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 2억 9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역대 최대 건수(3건), 최대 사업비 확보(2억 900만원)이자 3년 연속 공모 선정으로 시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2024년에는 2건(1억 5,000만원), 2025년에는 2건(1억 7,000만 원) 선정됐다.

 

해당 공모 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인근 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김해공항을 비롯해 김포·제주·울산·여수공항 주변 지역이 대상이다.

 

현재 김해시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이 고시한 소음등고선 내 지역으로 주촌·대동면과 불암·활천·삼안·부원·회현·동상·내외·칠산서부동 일부 지역이 해당된다.

 

올해 김해시에서 선정된 사업은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로 ▲김해의 맛에 빠지다! 우리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프로젝트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 ▲김해 종로길, 세계를 잇는 골목상권 비행이다.

 

‘김해의 맛에 빠지다! 우리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프로젝트’는 소음대책(인근)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외동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상공인과 연계한 외식 활동, 굿즈 제작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문화 활동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 종로길, 세계를 잇는 골목상권 비행’은 김해 원도심 종로길을 중심으로 국가별 테마 문화 체험과 연극 관람을 결합한 다문화 교류형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동상시장 투어, 봉황예술극장 연계 공연 프로그램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 공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시 재정 부담 없이 전액 한국공항공사 재원으로 추진되며, 공항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골목 상권 활성화와 취약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