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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 겨냥… 부산 관광상품, 글로벌 OTA로 직판한다

시, 부산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 추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부산 K-관광콘텐츠 활용 FIT 상품 기획전'과 '부산 관광사업체 글로벌 OTA 진출 코디네이팅·컨설팅 사업' 공모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따른 특화진흥사업의 하나다.

 

부산의 해양·미식·뷰티·치유(웰니스)·케이(K)-문화·이(e)스포츠 등 다양한 케이(K)-관광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발굴·육성하고, 지역 관광사업체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관광객(FIT)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지역 관광콘텐츠를 실제 판매 가능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유통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관광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판매를 동시에 지원하는 두 개의 공모 사업을 통해 부산형 케이(K)-관광콘텐츠의 브랜드화와 정례화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 주도의 자생적 상품 확산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K-관광콘텐츠 활용 FIT 상품 기획전'은 부산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개별관광객(FIT)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20개를 개발하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을 통해 판매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사와 콘텐츠 제작사가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사는 부산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놀(NOL), 클룩(Klook) 등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게 된다.

 

상품 주제는 ▲영화·드라마·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웹툰 등 영상 산업 기반 ▲야간 관광 ▲사찰 체험 ▲미식·뷰티·패션 ▲해양 레저 체험 ▲케이(K)-컬처 체험, 이(e)스포츠 ▲전통시장 관광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성할 수 있다.

 

선정된 상품에는 상품개발비, 운영비, 홍보·판촉비 등 상품당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된다.

 

'부산 관광사업체 글로벌 OTA 진출 코디네이팅·컨설팅 사업'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입점·운영 역량을 보유한 전문 수행사 3개사를 선정해, 지역 소상공인·개별 관광사업체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관광상품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부산 소재 법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수행사는 ▲부산 지역 관광사업체 발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입점 교육 및 컨설팅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입점 및 판매 개시 지원 등 글로벌 온라인 유통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잠재력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개별 관광사업체의 글로벌 플랫폼 관광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글로벌 유통망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선정된 수행사에는 사업 성과에 따라 최대 4천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콘텐츠의 '상품화→유통→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연계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중 두 사업의 공모를 시작으로, 서류 접수·평가 절차를 거쳐 수행기관·참여사를 선정하고, 올 한 해 동안 본격적인 상품 개발·유통 및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진출 지원을 추진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부산관광공사 누리집 내 공고·행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관광자원이 이제는 '구경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사고, 체험하고, 소비하는 상품'으로 전환되는 단계로, 이번 공모가 지역 업계와 함께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관광콘텐츠 확산과 초광역 관광권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