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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5만년 전 우주의 신비, 국가지질공원으로 도약준비

지질·역사 등 전문가 위촉 완료 ...합천운석충돌구 지질공원위원회 본격 운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합천군은 10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운석충돌구 지질공원위원회 위촉식’과 ‘합천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윤철 합천군수, 이종철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장재혁 부군수,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지질공원위원회 위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를 보유한 합천군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전문적인 자문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에 앞서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위촉식에서는 지질, 관광, 역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합천운석충돌구 지질공원위원회’의 위촉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합천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진 2부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의 핵심인 합천운석충돌구를 포함한 12개 지질명소 발굴현황 및 가치평가 성과, 향후 일정을 보고받고, 국가지질공원 인증추진 준비를 위한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우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한반도의 유일무이한 보물”이라며, “합천의 지질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인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합천운석충돌구를 비롯해 가야천 회장암과 암맥군, 홍류동계곡, 배티셰일동굴, 오도산 전망대와 주춤바위, 가호리 낙동층 부정합 등 12개 지질명소에 대한 기초학술조사를 마무리했고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오는 3월말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경남도를 거쳐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서면평가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지 선정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