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주시는 학업 스트레스와 취업 준비, 사회적 관계 단절 등으로 심리적 무기력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2026 전주형 청년 마음치유 상담 프로그램인 ‘청춘와락(樂)’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만의 특화된 ‘단계적 회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1:1 상담과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치유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청년들이 정서적 소진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운영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18세~39세 청년으로, 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총 9기에 걸쳐 기수별 10명씩 총 36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4주간(주 1회) 진행되며, ‘청년이음전주’(완산구 현무1길 31-5)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먼저 ‘원예 치유(3·6·9월)’ 과정은 생명력 있는 식물을 매개로 지친 마음을 돌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참여자들은 꽃바구니와 수경식물 화분 등을 직접 제작하며 스트레스의 원인을 이해하고,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기 수용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나만의 치유 정원을 만드는 활동은 청년들에게 자신감 회복과 성취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로마 치유(4·7·10월)’ 과정에서는 MBTI 향기 심리학을 활용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참여한 청년들은 그림책 ‘감정 호텔’을 활용한 테라피를 통해 억눌린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게 되며, 후각적 각인을 통한 개인 이미지메이킹 등 전문성 강화 전략도 함께 다뤄진다.
‘마크라메 공예 치유(5·8·11월)’ 과정은 손을 움직이는 섬세한 작업을 통해 심리적 이완을 돕는 것이 핵심으로, 청년들이 링 도어벨과 드림캐쳐, 이오난사 월행잉 등을 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고 복잡한 생각을 비우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매월 3회차 과정에서 전문적인 ‘1:1 심층 상담’이 공통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여한 청년들이 인사이트 카드와 에센셜오일 시향, 타로카드 등을 활용해 현재의 심리 상태를 면밀하게 탐색하며, 내면의 욕구와 갈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아를 재발견하고 성취감을 경험함으로써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춘와락(樂)은 단순한 상담 서비스의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자립할 힘을 북돋아 주는 ‘성장 동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주를 청년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