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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원 투입·전담 인력 배치…평창군, 비점오염 정밀 대응체계 가동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평창군이 대관령면 일대의 비점오염 저감과 수질 보호를 위해 관내 침사지 9개소를 대상으로 한 ‘2026년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총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침사지 준설, 시설 보수, 제초 작업, 수질 모니터링 등을 연중 실시하며, 장마철과 영농기 등 오염물질 유입이 증가하는 시기의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대관령면은 경사 지형이 많고 기후 특성상 강우량 변동이 큰 지역으로, 강우 시 토사와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침사지는 토사를 가라앉혀 흙탕물 발생을 줄이는 핵심 시설로 용산리, 횡계리, 차항리 일원에 총 9개소가 설치됐다.

 

평창군은 올해 침사지 관리 전담 인력을 채용하고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침사지는 3월부터 11월까지 2주에 한 번 이상, 겨울철에는 월 1회 이상 점검하며, 장마철·폭우 등 토사 유출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수시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군은 침사지 준설과 펜스 등 시설물 보수, 주변 제초 및 환경 정비를 병행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침사지별 유입수·유출수에 대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관계 부서 합동점검도 추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장마철 이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비를 완료해 강우 시 하천으로 흙탕물이 유입되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장연규 군 환경과장은 “비점오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천 생태와 주민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이고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올해는 전문 점검·수질 모니터링·시설 보수를 통합 운영해 대관령면의 비점오염 저감 효과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