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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건강·야간강좌… 춘천시 평생학습관 ‘인기몰이’

73개 강좌에 3,986명 신청… AI 강좌 5.6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 춘천시 평생학습관의 올해 1기 수강생 모집이 최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춘천시 평생학습관은 올해 시민 수요와 사회·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AI·디지털 및 재테크 분야를 신설하고 체육·외국어 강좌를 확대했으며 야간·주말 강좌를 재편성했다. 또한 강사 공개모집 과정에 면접제도를 도입해 교육과정의 질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시는 이러한 개편이 실제 시민 참여 확대로 이어지며 높은 경쟁률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73개 강좌 모집 정원 1,933명에 3,986명이 신청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생활 밀착형 강좌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생활 속 다양한 AI·디지털 활용’ 강좌는 25명 모집에 139명이 신청해 5.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근력운동’ 강좌는 30명 모집에 145명이 신청했다. ‘쉽게 배우는 홈베이킹(주말반)’은 16명 모집에 65명(4.1대 1), ‘간편 집밥요리(야간반)’는 16명 모집에 57명(3.6대 1)이 신청했다. 이 밖에도 직장인과 청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편성한 야간 강좌 11개는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평생학습 참여층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체 신청자 3,986명 중 남성 신청자는 789명으로 약 20%를 차지했다. 여성 중심이었던 평생학습 참여 구조가 점차 다변화되는 추세로 분석된다.

 

수강생 선발은 지난 20일 전자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26일까지 미달 강좌에 한해 선착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교육은 3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16주간 운영된다.

 

원옥연 평생학습관장은 “시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편이 실제 학습 참여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사회 변화와 학습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평생학습의 실효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